WeLoveU 장길자 회장 재난의 아픔을 딛고 희망이 꽃 피는 보금자리 마련

곡성 수재민 신축주책 지원

 

2020년,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에 수해가 잇따른 8월.

7일과 8일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전남 곡성군에 큰 피해를 남겼다.

830가구가 침수되고 1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간이 지나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는 주민들도 있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WeLoveU 장길자 회장께서 수재민의 재기 지원에 나섰다.

곡성군청, 곡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택신축 매칭그랜트 지원사업을 통해 수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다문화가정을 도왔다.

 

대상은 곡성읍 신리에 거주하는 60대 부부.

정부의 지원으로 생계를 잇는 부부는 집중호우로 집이 지붕까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흙으로 지어진 낡은 집이라 물이 빠진 뒤, 외벽에 금이 가고 기둥이 흔들려 붕괴 위험도 컸다.

물에 젖어 뜯어낸 벽지와 장판도 대부분 복구하지 못해 부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방 한 칸이 전부.

 

 

 

 

이에  WeLoveU와 곡성군 측은 부부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집을 허물고 새로 짓기로 했다.

11월 7일 철거를 시작해 12월 1일, 지역 건설업체에서 본격적인 신축 공사를 착수했다.

두 달간의 공사 끝에 2월 4일, 깔끔한 외관을 갖춘 주택이 지어졌다.

위러브유는 주택신축 비용 1천만 원을 지원하고 현장 답사 등 전 과정에 함께했다.

 

2월 24일, 신축주택 앞에서 완공식 겸 입주식이 열렸다. 

WeLoveU 장길자 회장님께서는 지원 대상 가정에 TV와 이불 세트, 그릇 세트를 추가 선물했다.

새집이 따뜻하고 웃음 넘치는 보금자리가 되길 바라는 회원들의 염원을 담아 희망이 꽃피는 집이라는 문구를 새긴 현판도 기증했다.

 

 

곡성군청 관계자는 “집이 서서히 무너져 가는 상황에서 이분들이 겨울을 어떻게 보내실까 걱정이 많았다. 도와드릴 뾰족한 방법이 없어 난감했는데 위러브유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재난의 아픔을 딛고 마련된 희망이 꽃 피는 보금자리에서 노부부가 행복한 나날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손내밀어 주신  WeLoveU 장길자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