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시골에 살다보니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펌프질을 해서 물을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틀리만 하면 물이 콸콸콸 나오고 누르기만 하면 마실수 있어서 너무 편리한 시설에서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네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물 공급 시설이 원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이 많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가 물펌프 설치 지원에 나섰습니다
베냉 알라다 '세에도지 중학교' 물펌프 설치
대한민국과 비슷한 면적의 땅에 천만 인구가 사는 베냉은 물 공급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식수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니 말입니다.
베냉의 중심도시 코토누에서 한 시가 거리인 알라다 지역의 세쿠에 위치한 세에도지 중학교는 학교에 자체 물 공급 시설이 없어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마을까지 학생들이 직접 가서 물을 가져와야 한다고 합니다.
물을 긷는 대가로 지불해야 하는 값은 한 끼 식사 값의 두 배인 200프랑.
물 값이 워낙 비싸서 학생들이 물을 마시지 못하는 일도 많다고 합니다ㅠㅠ.
그래서 위러브유가 베냉 알라다 세에도지 중학교에 물펌프를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위러브유 베냉 지부는 2017년 9월 베냉 지방분권화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10월 3일, 세에도지 중학교 운동장 가장자리에 본격적인 굴착공사 시작.
17일에는 펌프 설치 완료, 30일에는 동력을 제공할 태양열 전기 설비 완비.
드뎌 11월 13일 바닥공사를 끝으로 물펌프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베냉 알라다 세에도지 중학교에 물펌프가 설치됨으로 학생들 뿐 아니라 그동안 빗물을 식수로 사용해온 지역 주민들까지 약 300명이 자유롭게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렵게 물을 구해야 했던 이들에게 위러브유의 물펌프 지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선물이 되었습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 회장)는 앞으로도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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