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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상

기분 나빠 마라탕

by 꼬티디앙 2023. 1. 2.

딸냄 생일에 사 준 갤럭시 워치!
오늘 잊어버렸다네요.
한달 반만에 ㅠㅠ

학원 시간 늦어 바삐 나가다가 시계를 잠바 주머니에 넣었는데 없다 합니다.
아이가 설정을 잘 못 하는 바람에 위치 찾기도 안되더라구요

기분 좋지 않아 학원 수업도 제대로 못하고 집에 와서 온갖 짜증을 내더니 기분 나빠 마라탕 먹고 싶어

엄마 속도 뒤집어 지는데 아는지 모르는지..
잃어버린 아인 오죽 속상할까 싶어 내색 없이 시켜줬습니다.


헌데 웬걸요
마라탕 주문 후 파출소에서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워치 습득 신고가 들어왔다면서요
부랴부랴 찾으러 갔습니다
찾아 와서 마라탕을 아주 기분 좋게 먹었네요 ㅎ

찾아 주신분께 감사인사를 하고 싶었는데 경찰서에는 안계시고 연락처는 알려줄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시계도 찾고 마라탕도 맛있게 먹는 저녁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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