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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자 국제위러브유 회장 모잠비크에 도서관 손수 지어

by 꼬티디앙 2021. 9. 28.

2019년 3월 아프리카 남부를 휩쓴 사이클론 이다이, 최대 풍속 시속 175km.

이다이는 강풍과 폭우로 모잠비크 일대를 휩쓸었습니다.

그로인해 천여 명의 사망자와 15만 명의 이재민 발생.

그해 5월 피해가 심각한 소팔라주에서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가 학교.주택 복구사업을 펼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푸투시의 학교를 돕기로 했습니다.

2020년 7월, 국제위러브유 회원들은 마푸투시 교육청을 방문해 아르만두 무템바 부교육감 등 관계자들과 관내 학교를 돌아보고 도움이 시급한 학교부터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돕게 된 학교는 마푸투 시내에 위치한 제데키아스 망가녤라 중등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약 3천 명의 학생이 다니는데 시설이 낙후되고 공부할 공간도 부족한데 교실 하나는 책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학교 측은 도서관을 지어 수업 공간을 확보하려고 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학교를 답사한 뒤 교사 옆에 112제곱미터 규모의 도서관을 짓기로 했습니다.

10월 14일, 마푸투시의 아르투르 돔부 교육감, 아르만두 무템바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부지에서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회원 10명이 팀을 꾸려 직접 공사에 착수하였습니다.

 

 

4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각자가 일과를 마치면 학교로 와 부지런히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공사는 6개월간 진행되었고 2021년 3월 18일에 끝이 났습니다.

 

 

준공식 겸 개관식이 3월 19일에 열렸습니다.

주디트 마슈므 교장과 교직원, 위러브유 회원 40명이 참석해 무사히 공사를 마치고 도서관이 세워진 것을 축하였습니다.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회원들이 손수 도서관을 지었다는 사실에 모두들 놀라하며 회원들의 봉사 정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도서관은 수업 외 시간에 인근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에게도 개방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4월 29일, 마푸투시 사회복지청 측은 도서관 건축에 대해 위러브유와 장길자 명예회장에 각각 감사장을 보냈습니다.

 

위러브유의 이번 활동은 모잠비크 국영방송 TVM을 통해 보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사랑의 마음으로 지어진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큰 꿈을 키우며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