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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허리케인 아이다 이재민 국제위러브유(장길자 회장)에 구호 요청

by 꼬티디앙 2021. 10. 21.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월 29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남부를 강타했습니다.

아이다는 최고 등급 전 단계 4등급으로 미국을 덮친 역사상 5번째에 달하는 위력를 지닌 허리케인입니다.

그 위력으로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맥없이 쓰러지고, 루이지애나.미시시피주 백만 가구 이상의 전기가 끊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러고도 아이다는 멈추지 않고 미국 북동부로 돌진해 9월 초 뉴욕.뉴저지주에 엄청난 양의 비를 쏟아 부었습니다.

이로 인해 저지대 및 저층 주택이 침수되고, 그곳에 거주하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휩쓸고 간 뉴저지 리틀폴스 주택들의 모습은 처참 그 자체였습니다.

 

 

폭우에 쓸린 흙과 쓰레기가 집 안으로 유입되면서 가구과 벽이 오물을 뒤집어썼고, 가재도구도 모두 망가졌습니다.

이를 보니 작년 우리나라에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기억이 나네요

피해민들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위러브유의 나눔도 기억이 납니다.

국제위러브유(장길자 회장) 회원들 이웃이 어려운 때에 가만이 있지 않죠

갑자기 닥친 재난에 어떻게 해야 하나 한숨만 늘어가던 이재민들에게 140여 명의 국제위러브유 미국 동부 지부 회원들이 청소 도구를 손에 들고 나타났습니다.

2018년에도 허리케인으로 비슷한 피해를 입었을 때 위러브유가 나서서 주택 복구에 힘을 보탰는데 이를 고맙게 생각하며 기억하고 있던 주민들이 이번에는 먼저 위러브유에 구호 활동을 요청한 것입니다.

 

 

보다 많은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위러브유 회원들은 팀을 나눠 복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못 쓰게 된 가구를 집에서 들어내야 했기에 부피가 큰 물건은 여러 명이 달라붙어 나르고 홀로 들 수 있으나 양이 많은 것들은 회원들이 줄지어 서서 물건을 전달하며 집 밖으로 꺼냈습니다.

회원들은 널브러진 자재들과 폐기물을 다 수거하면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그러면서 실의에 빠진 이재민을 안아주고 아픈 마음을 공감해 주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날 12가정의 주택 복구를 도우며 4,500kg에 달하는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회원들은 "이재민들이 직접 집을 치우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작은 도움이지만 집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데 조금이나 힘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위러브유(장길자 회장)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재빠르게 달려가 작은 힘이나마 보태며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