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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기-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by 꼬티디앙 2020. 11. 29.
국제위러브유, 전국서 식료품.방한용품.난방비.주거환경개선 지원
대구서는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등에 식료품, 난방비 전달

 

 

[경북신문=김영식기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한 취약계층에게 혹독한 겨울 추위는 또 다른 시련이다.

이에 위러브유는 다음 달 중순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독거노인·다문화·조손·한부모가정 들에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해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식료품, 방한용품, 난방비, 주거환경개선으로 나눠 지원한다.

대구에서는 지난 25일 북구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식료품 세트 70개와 난방비를 전달했다. 식료품 세트에는 즉석 갈비탕과 삼계탕, 전복죽, 즉석밥, 짜장, 참치 등 가정간편식이 들었다.

물품은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고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님을 비롯해서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에 수고해온 구청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형편에 처한 이웃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추운 겨울도 녹일 수 있는 포근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사랑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웃들 모두 조금만 더 힘내시고 밝은 희망을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위로를 전했다.

위러브유 회원 이경례(효목동·47)씨는 "어려운 시기에 작은 정성이 위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라고 이웃들을 격려했다.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위러브유는 지난 추석에도 북구 동천동과 칠성동 주민을 위해 식료품 55세트를 관공서에 기탁했다. 설에는 방한용품인 이불을 준비해 지역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 혈액부족 해소를 위한 생명나눔 활동인 헌혈을 지속적으로 펼쳤고, 금호강, 두류공원, 팔공산 도립공원, 수성유원지 등 곳곳을 정화하며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으로 인류 복지를 위해 활동하는 위러브유는 국제복지단체이자 UN DGC(전 DPI·공보국) 협력단체다. 건강한 지구,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지향하는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통해 재난구호, 난민과 여성지원, 의료지원, 교육지원, 헌혈, 환경보호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다.

올 초부터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이 세계에서 줄을 잇고 있다. 에콰도르와 라오스에 마스크 3만 매와 코로나19 진단키트 2천여 개를 지원했고, 우크라이나와 온두라스와도 방역 지원을 협의 중이다. 교육격차가 큰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빈곤층 아동들의 원격수업을 위해 뉴저지주 뉴어크 교육위원회에 크롬북 119대와 태블릿 66대를 지원해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이는 국제사회 공통과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도 부합한다.

국내에서는 이달 초 대한적십자사를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고, 8월에는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전북 남원 수재민 가정의 주택 복구를 도왔다.

그리고 2월에는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2만 매를 지원하는 등 적기적소에 필요한 도움을 앞장서 제공했다. 위러브유의 진심어린 행보는 대한민국 훈장을 비롯해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7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장관 표창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을 수상하며 각국 정부와 기관, 국제기구 들의 치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