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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새생명복지회) 서울 양평동 수해복구 자원봉사

by 꼬티디앙 2020. 4. 29.

10년이 후쩍 지난 위러브유의 봉사활동을 보다가 포스팅해 봅니다

 

2006년 안양천 둑 붕괴로 서울 양평동이 침수되었던 일이 있었나 봅니다.

그로 인해 위러브유 회원들이 수해복구 자원 봉사에 나선 내용이데요

그 당시에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새생명복지회로 활동을 할 때였습니다.

 

안양천 둑 붕괴로 침수된 서울 양평동 수해복구

 

폭우로 인해 불어난 안양천의 둑이 무너지면서 수해를 입은 양평동 일대.

위러브유 회원들은 각자 고무장갑, 장화, 세제, 청소도구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오전 10시경 도착해 임시로 마련된 재해복구 상황살의 안내에 따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주택가로 달려갔습니다.

 

소방서와 군 장병들까지 동원되어 신속한 복구작업을 펼쳐 이미 거리에는 물이 빠진 상태였지만, 곳곳에 흙투성이가 되어 쓰레기더미처럼 쌓여있는 옷가지, 살림살이 등....피해가 만만치 않았나 봅니다.

(그렇겠지요... 저도 이런 뜻하지 않은 재난을 겪어봐서 알지요 이럴때 누군가의 도움은 정말 절실합니다)

 

 

재해로 실의에 젖은 이웃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 위러브유 회원들, 먼저 조를 나누어 도움이 필요한 가옥들을 일일이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침수되었던 지층가옥의 집안 벽면에 물이 차올랐던 자국, 쓰레기가 되어버린 집기들, 어떤 집은 방바닥의 시멘트가 물러져 구멍이 뚫린 채 물이 고여 있는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회원들은 피해가옥을 청소하며 젖은 옷가지들을 빨고,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살림살이들을 일일이 닦고 씻는 등 다양한 봉사를 펼쳤습니다. 

 

 

 

이런 재난을 겪고 나면 너무 허무하고 서러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양평동 수해민들도 그랬을 것 같아요

어떤 한 변압기 부품공장은 흙탕물로 부품들이 그야말로 초토화 되어 있었서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었는데 도움을 준 위러브유 회원들에게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다, 모두들 천사 같이 보인다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수해민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와 줘서 위로와 의지가 된 것 같아요.

 

위러브유 회원들은 흙탕물로 더러워진 살림살이들을 깨끗이 씻어내듯, 수재민들의 마음에 드리워진 슬픔과 고통의 얼룩도 속히 지워지기를 바라며 오후 4시경까지 봉사를 이어나갔습니다. 이날의 봉사는 일할 사람이 없어 복구가 지연되었던 인근 경로당의 내부와 유리창을 깨끗이 닦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위러브유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것입니다.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위러브유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