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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 코로나19 시대 봉사와 나눔은..

by 꼬티디앙 2022. 1. 13.

"어머니의 사랑으로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장길자 회장님의 봉사와 나눔은...

 

 

(여성조선 지구촌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세상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 인터뷰 일부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40년 가까이 나눔 행보를 해오셨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 봉사를 이어갈 수 있는 힘은 무엇인가요.

어머니에게는 가족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가족이 건강하고 화목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아픔도 고통도 이겨내지요.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고 언제나 변함없이, 오히려 상황이 어려울수록 더 힘 있게 봉사를 합니다. 각 나라의 사정이 달라 구호품 지원과 봉사 과정에 차질이 빚어질 때마다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마침내 구호의 손길을 만나 기뻐할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 힘을 냅니다. ‘지구촌 가족의 행복을 돕자’는 좋은 목표로 활동하니 동참하는 분들이 늘어나 해가 갈수록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게 됐어요. 이제는 회원들 모두 봉사가 몸에 배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옵니다. 코로나19라는 난관에도 이렇게 국가와 언어를 초월해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니 새삼 사랑의 힘을 실감합니다.



코로나19가 일상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습니다. 이런 시기에 봉사와 나눔은 어떻게 펼쳐져야 할까요. 

코로나19가 인류의 미래를 수년 앞당겼다고 하지요.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우리 마음에 ‘사랑’이라는 뿌리가 확고하다면 지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도 방역기준을 지키며 소규모 활동이나 비대면 봉사를 하고 있고, ‘분리배출챌린지’나 ‘통큰용기챌린지’처럼 온·오프라인 캠페인에도 많은 나라에서 참여했습니다. IT 기술이 발달한 덕분에 온라인으로 국제협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세미나도 열었어요. 직접 만나지 못해도 온라인으로나마 반가운 마음을 나누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변화 속에서 창의적인 방법을 접목해 더 발전적인 봉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생 환경 리더 위촉 등 청년층과 청소년 지원에도 앞장서고 계신데요. 코로나19 상황에 힘든 젊은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들려주신다면요. 

젊은이들은 그 자체로 보석같이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내면에 꿈과 열정, 도전정신 같은 잠재력이 가득하지요.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이 자기 꿈을 이루고 지구촌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대학생 환경 리더 위촉, 그린캠퍼스 세미나, 청소년 인성교육 등 다방면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봉사하는 위러브유 청년 회원들만 봐도 희망의 주인공임이 느껴집니다. 국가를 막론하고 청년들의 활동을 지켜본 사람들이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젊은이들’이라고 칭찬하며 봉사에 참여하는 일도 많습니다. 벌써부터 청년들이 유익한 변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이 가진 소중한 재능을 발휘해 코로나19도, 어떤 어려움도 힘차게 이겨내 봅시다.


2022년 위러브유의 새해 목표와 비전이 궁금합니다. 

아직도 전 세계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아요. 우리 관심의 전부는 언제나 지구촌 가족이기에, 새해에는 어머니 사랑을 더 광범위하고 세세하게 전하고자 합니다. 나라와 지역, 개인에게 맞춤형 복지활동을 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활동도 활발히 할 예정입니다. 누구나 스스로 삶을 개척해갈 때 자존감과 기쁨을 갖게 되고,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것을 느낄 때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렇게 지구촌 가족들의 자립과 상생을 위해 밀어주고 끌어주며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마지막으로 새해 희망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가족’입니다. 우주 안에서, 지구라는 하나의 집에서 살아가는 소중한 가족이에요. 그 마음으로 보면 이웃도 내 가족같이, 이웃나라 일도 내 가족의 일같이 여기고 돕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 돕고 사랑을 나누면 평화로운 세상이 도래하지 않겠습니까. 위러브유도 언제나 따뜻한 어머니 사랑으로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미래의 행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출처 : 여성조선(http://woman.chosun.com)